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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

여자일반 50m 3자세
김제희 금추가 3관왕

김제희(화성시청)가 제28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제희는 22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57.3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56.9점)을 세우며 송채원(우리은행·455.6점)과 배상희(상무·444.2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여일반 50m 복사 개인전에서 623.5점의 대회신기록(종전 622.8점)으로 팀 동료 윤단비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10점 수가 많아 우승을 차지한 뒤 단체전에서도 윤단비, 전길혜, 김수린과 팀을 이뤄 화성시청이 1천861.7점으로 충북 청주시청(1천856.5점)과 충남 서산시청(1천847.8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한 김제희는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김제희는 이날 50m 3자세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화성시청이 3천490점으로 우리은행(3천500점)에 뒤져 아쉽게 4관왕에는 오르지 못했다.

또 남대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이건국(인천대)이 621.2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19.7점)을 세우며 이상휘(전주대·616.6점)와 유승석(인천대·613.8점)을 꺾고 우승한 뒤 단체전에서도 인천대가 1천843.7점으로 우석대(1천831.6점)와 한국체대(1천828.6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건국은 전날 열린 남대부 50m 3자세 개인전과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 4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일반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경기도청이 1천848.8점으로 상무(1천867.2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와 고양 주엽고가 1천870.1점과 1천868.7점으로 울산여상(1천876.3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대회 첫 날인 지난 20일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금지현(경기도청)이 253.5점으로 한국신기록(종전 252.4점)으로 우승한 뒤 단체전에서도 김설아, 김보민과 팀을 이뤄 경기도청이 1천886.1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71.8점)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해 2관왕이 됐고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추병길(경기도청)이 250.2점으로 정상을 밟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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