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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원하시나요? 과학책을 읽으세요

과학은 일상과 동떨어졌다?
천만에!
현명한 의사결정에 큰 도움 줘

55가지 자기계발 인사이트
‘생활밀착형’ 과학이 선사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유명한 독서광이다.

그는 ‘게이츠 노트(The Gates Notes)’라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읽은 책과 리뷰를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인문·사회·정치·경제·역사·문학 등 다양한 분야가 망라돼 있다. 그중 특이한 점은 과학책이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다른 사람들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구글의 지주 회사인 알파벳의 CEO 래리 페이지,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가 그 경우이다.

세계 최고의 경영인들은 왜 과학책을 읽을까?

흔히 인문·사회·경제·정치를 현대인의 필수 교양이자 상식이라고 여기지만, 과학은 일상과 동떨어진 분야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조직을 이끌고 타인과 관계를 맺거나 업무적 역량을 높이는 활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여긴다.

이처럼 과학은 해당 업계에 종사하거나 흥미와 관심이 많은 사람들만의 영역으로 치부되기 일쑤다.

하지만 빌 게이츠를 비롯한 최고의 경영인들에게는 그 반대다.

과학 지식과 그로부터 얻은 통찰력은 수많은 이해관계와 상이한 생각들이 부딪치는 경영의 현장에서 객관적인 판단과 현명한 결정을 내릴 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수리적 감각과 과학의 원리를 기업과 조직에 적용해서 생각하면, 복잡하게만 여겨졌던 경영의 문제를 의외로 단순하게 이해하거나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는 왜 과학책을 읽을까’는 유정식 저자가 가려 뽑은 55개의 ‘생활밀착형’ 과학 이슈를 통해 과학 지식과 그 속에 숨은 비즈니스 및 자기 계발 인사이트를 선사한다.

약육강식 동물의 세계에서 진정한 리더십과 협력의 가치를 발견하고, 우주 왕복선 챌린저호 폭발 사고와 정크 DNA의 정체를 통해 발전적인 조직 운영 방법을 모색하며, 비효율과 우연을 불편해하는 인간의 심리와 뇌 과학 연구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선택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다.

또한 빠르게 퍼져 나가는 입소문 마케팅의 성질을 지진과 산불의 네트워크 원리로 설명하는가 하면, 작심삼일로 그치고 마는 운동과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는 비법도 알려 준다.

이밖에 스트레스, 수면, 커피, 미세 먼지, 복권, 진통제, 다이어리, 텔레파시, 미신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소재 속에서 조직 경영과 자기 경영의 함의를 찾는다.

저자는 “개인으로서,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혹은 기업의 리더로서 과학적 사실과 경영학적 통찰력을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관한 시사점”을 전하고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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