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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연속 종합우승으로 스포츠사 한획 긋겠다”

종합시상제 폐지설도 흘러나와
마지막 종합우승 기회일 수도
대회 끝까지 도민들 응원 부탁

 

 

 

박 상 현 전국체전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100회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라이벌 서울시의 안방에서 개최되는 만큼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해야 합니다. 대한체육회에서 전국체전의 시도별 종합시상제를 폐지하려고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 이번 대회가 마지막 종합우승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종합우승 18연패를 달성해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만들겠습니다.”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2천87명(선수 1천586명, 임원 501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박상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라이벌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해 ‘체육웅도’의 진면모를 과시하고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한 획을 긋겠다”고 다짐했다.

박 총감독은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다퉈온 서울시에서 개최돼 서울시가 개최지 가산점과 대진종목 시드배정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2만여점의 점수를 더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서울시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투자를 통해 선수단의 전력을 향상시켜 종합우승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우리 선수단도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선발전을 통해 전 종목에 걸쳐 최상의 전력을 갖춘 선수단을 구성한 만큼 정상 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감독은 이어 “이번 대회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많은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고 각 종목의 의견을 수렴해 추가적인 인센티브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선수와 지도자들도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도의 종합우승 달성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박 총감독은 “대한체육회에서 올해 전국체전까지만 종합시상제를 시행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올해 종합우승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만큼 도가 종합우승 18연패를 달성한다면 대한민국체육사에 길이 남을 기록이 될 것”이라며 “도체육회에서도 내년 발간을 목표로 백서를 준비하고 있어 올해 메달을 획득하는 선수나 지도자의 이름이 백서에 담기게 돼 역사적인 기록을 남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총감독은 “지난 해 9월 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이후 1년여 동안 정말 100m 달리기하듯 달려온 것 같다. 취임 초 소통을 강조하며 많은 시·군과 종목단체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고 이제는 체육인들의 요구에 좋은 정책으로 응답할 때인 것 같다”며 “현재 각종 위원회를 구성해 정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전국체전이 끝나면 정책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끝으로 “사전경기로 열린 핸드볼과 하키, 체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 것 같다”며 “도내 각 기관에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을 부탁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도민들의 더 많은 관심을 받아 대회가 끝날 때까지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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