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에게 휴식을 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해결사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네덜란드에 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일본 도야마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7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19-25 25-21 22-25 23-25)으로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4패(3승)째를 당했다. 네덜란드와의 역대 전적은 10승 10패가 됐다.
이재영이 18점, 김희진이 15점을 올리는 등 한국 날개 공격수들은 네덜란드의 높은 벽에 맞서 잘 싸웠지만 랠리 끝에 높이 올라온 공을 해결할 확실한 공격수가 없었다.
한국은 24일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와 대회 8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