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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던 할리우드, 충격적 살인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 다룬
타란티노의 첫 실화 소재 영화

모두가 기다려 왔던 조합
디카프리오×브래드 피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장르 : 드라마/코미디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배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브래드 피트

과거 할리우드의 시대상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25일 개봉한다.

영화는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하고 강렬한 연출 기법을 선보여온 천재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과거의 할리우드를 스크린 위로 어떻게 구현해낼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도 이번 작품이 일찍이 화제가 되었던 이유 중 하나는 영화 속 배경인 지난 1969년 당시 실제로 벌어졌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다룬다는 점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실화 소재 영화화는 처음인 것이 알려져 기대를 높였다.

극 중 등장 인물 ‘샤론 테이트’는 실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이자 지난 1960년대 떠오르는 여배우로, 할리우드의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빼어난 외모와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

때문에 당시 희대의 연쇄살인마였던 찰스 맨슨의 집단에 의해 그녀가 살해당한 사건은 할리우드는 물론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리기에 충분했다.

영화는 이러한 충격적 사건을 그대로 담아내기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특유의 기발한 방식으로 새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영화는 열 번째 작품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공언한 타란티노 감독의 아홉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가장 오랜 시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완성했다고 밝힌 이번 영화는 지난 1969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사건’을 기발하게 뒤집은 타란티노 감독의 걸작이다.

뿐만 아니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기에 가능했던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의 만남이 이번 영화에서 성사돼 전 세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수 십 년 만에 이루어진 모두가 기다려온 세기의 미남 스타 두 배우의 첫 조우이기에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는 것이다.

두 배우는 모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각각 ‘장고:분노의 추적자’,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 참여해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으며, 이에 타란티노 감독은 “나도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두 배우가 출연해줄 줄은 몰랐다”며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캐스팅”이라고 역대급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과거 찬란했던 196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지금까지도 재조명되고 있는 실존 인물 ‘샤론 테이트’를 비롯한 각양각색의 존재감을 가진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틱한 전개를 선보일 것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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