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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6위 수원, 2위 울산과 ‘배수의 진’ 치고 격돌

타가트마저 허벅지 부상 결장
비기거나 패할 땐 순위 하락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 위기
상주는 최하위 인천과 맞대결

오늘 안방서 K리그1 31R 대결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상위 스플릿 잔류 갈림길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한다.

수원은 25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울산 현대를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를 치른다.

24일 현재 10승10무10패. 승점 40점으로 정규리그 6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상위 스플릿 6개 팀 결정까지 3경기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 이번 울산 전에서 패할 경우 하위 스플릿으로 내려앉을 수 있다.

더욱이 상주는 같은 날 오후 7시 홈 구장인 상주시민운동장으로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승점 쌓기에 도전한다.

상주가 인천을 꺾고 수원이 울산에 비기거나 패하면 상위 스플릿 마지막 자리인 6위를 상주에 내줘야하는 상황이다.

수원으로서는 울산 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쌓아야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수원은 올 시즌 울산과 두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3월 1일 개막전 때는 원정에서 1-2로 덜미를 잡혔고, 안방에서 치른 5월 18일 12라운드에선 1-3으로 완패했다.

특히 수원은 지난 18일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1차전에서 4부리그 격인 K3팀 화성FC에 0-1 충격패를 당했고, 정규리그에서도 지난 15일 성남FC와 0-0으로 비긴 데 이어 21일 상주와 맞대결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리그 득점 선두(16골)를 달리고 있는 외국인 골잡이 타가트가 상주 전에서 허벅지 안쪽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 전력 손실까지 생겼다.

반면 선두 전북 현대를 승점 3점 차로 뒤쫓는 울산은 지난 주말 강원FC 전이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주전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을 비축한 상태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수원으로서는 울산 전에 총력을 기울여 승리를 따낸 뒤 인천이 상주를 잡아주기를 기대해야 한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인천은 지난 8월 10일 수원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이후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추락했지만 상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 꼴찌 탈출과 함께 강등권에서도 멀어지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의 부진에 빠졌지만 상위 스플릿 진입의 희망을 잃지 않고 있는 성남은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5경기 만에 승리를 노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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