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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간판 이상수·전지희, 中설욕 출사표

내달 스웨덴·독일오픈 연속 출전
亞선수권때 16강전서 0-3 완패

男 정영식·장우진 등 트리오 출격
女는 서효원·양하은·신유빈 등
세계랭킹 결정전 개인자격 참가

한국 남녀 탁구의 간판 이상수(삼성생명)와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국제탁구연맹(ITTF) 오픈대회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패배를 안긴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이상수와 전지희는 다음 달 열리는 스웨덴오픈(10.1∼6, 스톡홀름)과 독일오픈(10.8∼13, 브레멘)에 차례로 출전하려고 이달 말 출국한다.

남자 선수는 이상수를 비롯해 정영식(국군체육부대)과 장우진(미래에셋대우) 등 한국 탁구의 트리오가 출격한다.

여자 선수로는 전지희 외에 서효원(한국마사회), 양하은(포스코에너지), 최효주, 이시온(이상 삼성생명), 이은혜(대한항공),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참가 신청을 했다.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을 앞두고 개인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팀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며, 경기는 남녀 단식과 복식만 진행된다.

지난주 끝난 아시아선수권에서 7개 전 종목 금메달을 휩쓴 중국도 최정예 선수들을 파견한다.

남자 선수는 아시아선수권 남자부 3관왕(단식·혼합복식·단체전)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쉬신과 판전둥(2위), 린가오윤(4위), 량징쿤(8위)을 파견한다.

여자도 세계 1∼6위 천멍, 딩닝, 주위링, 왕만위, 류스원, 쑨잉사가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들로선 아시아선수권 남자단체전 결승 0-3 완패와 개인전 패배를 안긴 중국 선수들에게 설욕할 기회다.

이상수는 아시아선수권 남자단식 16강에서 쉬신에 0-3으로 무릎을 꿇었고, 전지희 역시 16강 상대였던 왕만위에 역시 0-3으로 완패했다.

이상수는 “아시아선수권 때 너무 못해 마음이 착잡하다”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스웨덴·독일오픈과 남자 월드컵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식 16강에 세계 8위 량징쿤을 3-2로 꺾었던 정영식도 “스웨덴오픈과 독일오픈은 상무 소속으로 처음 나가는 오픈대회라서 우승에 도전하겠다”면서 “중국의 쉬신은 꼭 이겨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양하은은 “두 오픈대회에서 (전)지희 언니와 복식을 하게 됐는데 중국 선수들을 이기겠다는 목표로 도전하겠다”면서 “단식도 좋아지고 있어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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