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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동고동락하는 ‘현장의정’ 구현 앞장설 것”

지난 1년간 郡 발전 위해 신·구 의원들 ‘일하는 의회상’ 실현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연구하는 선진의회 되도록 노력
정부·국회에 주요현안 적극 전달… 일자리·복지정책 중점 추진

 

 

 

조 철 수

제8대 옹진군의회 전반기 의장

“군민과 동고동락하는 현장 의정에 최우선을 두고자 합니다. 군민들이 살아가는 현장을 직접 돌며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해 군민의 삶과 동떨어지지 않는, 군민과 동고동락하는 현장의정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조철수 옹진군의회 의장은 평소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현장 의정’을 강조한다.

그는 제8대 전반기 의회에 대해 “풍부한 의정경험을 가진 의원들과 참신성을 겸비한 신진 의원들이 소속 정당을 초월해 군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의회 상’을 구현했다”고 자평했다.

이에 조철수 의장을 만나 옹진군의 주요 현안사항과 향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옹진군의회가 1년 동안 이룬 성과는.

7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옹진군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 곁으로 한 걸음 가볍게 더 다가서는 활발한 입법 활동과 의견수렴을 통한 합리적인 의정활동으로 많은 변화와 지역발전을 이끌어냄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일하는 의회’로 변모를 이뤄냈다.

또한 민의를 대변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면서 행정사무감사, 군정 질문,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한 새로운 비전과 입법정책의 대안을 제시하며 옹진군민의 복리증진에 역점을 둔 의정활동을 펼쳤다.

 

 

 

 


남은 기간 중점으로 추진할 의정활동은.

먼저 군민과 동고동락하는 현장의정에 최우선을 두고자 한다.

군민들이 살아가는 현장이야말로 군민의 진정한 소리를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장소이다. 선거에 임했던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민생의 현장을 직접 돌며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해 군민의 삶과 동떨어지지 않는, 군민과 동고동락하는 현장의정의 구현에 앞장서겠다.

다음으로 군민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책임의정을 실현하겠다.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올바름을 지키는 한편, 집행부와 대화 협력 체제를 유지해 상생의 정치를 실현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어렵고 취약한 계층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는 주저함이 없을 것이며 지역 간, 계층 간의 갈등 없이 모두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서 소통의 통로로써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여기에 연구하고 혁신하는 선진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 계발과 혁신을 통해 의정능력을 극대화해 군민의 질문에 대해 국민들께서 기대한 이상의 것을 대답해 줄 수 있는 전문 능력을 갖춘 앞서가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위상은 무엇보다 우리 의원들의 전문성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옹진군의회로서 한층 정제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우리 의회는 끊임없는 도전과 배움의 정신으로 국내외의 우수한 선진의회를 벤치마킹해 모범사례를 우리 군 실정에 맞게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현장학습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기본에 충실한 의회가 되겠다.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드리기 위해서는 의회가 그 책임과 역할에 보다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민들의 충실한 대변자가 되겠다는 초심과 함께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견지하여 집행부를 상대로 견제할 것은 과감한 비판을 통해 감시자로서의 역할 역시 착실히 수행해 옹진군 발전에 앞장서겠다.

 

 

 

 


옹진군의 주요현안과 해결방안은.

먼저 주요 현안사항으로는 도서지역의 특성상 해상교통의 불편과 비싼 여객선 운임, 발전소 주변의 환경오염 문제, 인천공항 주변의 소음공해에 대한 보상 문제, 모도-장봉도간 연도교 시설, 방치되고 있는 연평도 국가 관리항 주변정비 등 대부분의 주요한 현안들은 옹진군과 옹진군의회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다.

옹진군은 전 지역이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접경지역 도서로 있기 때문에 육지의 여타 다른 기초의회보다 해야 할 일이 많다. 특히 옹진군의 경우 바다와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의 제한된 행정 속에서의 어려움이 육지의 다른 기초의회보다 많다.

그러므로 옹진군의회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인천시에 옹진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통로가 돼야한다고 본다.

다음으로 올 한해의 화두는 경제와 복지라고 생각한다.

군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일자리정책과 복지정책에 힘을 모아야 한다. 옹진군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이고, 현재도 군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도서지역의 특성상 1차 산업인 농어업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종사하고 있다. 따라서 의회에서는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일자리정책에 예산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 노인과 여성, 아동을 위한 의료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겠다.

여기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서비스 산업도 육성해야 한다.

우리 옹진군의원 일동은 도서지역 전반에 걸쳐 지역특성에 맞는 소득 재원을 발굴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

이밖에도 요즘 수산자원 고갈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우리 옹진군에게 바다는 단순한 뱃길의 개념뿐만이 아니라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의 삶의 터전이다. 그래서 우리의 삶의 보고인 바다는 우리가 잘 관리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공간이기도 하다. 때문에 수산자원고갈 문제는 우리 옹진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큰 숙제다.

더욱이 우리 어장, 우리 수산업은 외부적 요인들로 황폐화 되어가고 있다.

이에 우선적으로 중국어선 불법 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강력한 대응책이 필요하다. 지금도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내놓고 시행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

또 어장 확대와 고갈된 어장에는 휴식년제를 도입해야 한다.

이처럼 다시 어족자원이 자라는 시간을 주어 바다 생태계가 복원의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본다. 수산종자 살포에 관하여서도 어민들이 원하는 종자를 중심으로 살포해야겠지만 꽃게와 같은 회유성 어종에 관해서는 서해안 관련 지자체들과 협의하여 합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군민들의 충실한 대변자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은 변함없이 지켜나갈 것이며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견지하여 집행부를 상대로 견제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과감한 비판을 통해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착실히 하면서 옹진군의 발전에 앞장서겠다.

/인천=최종만기자 man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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