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기도내 기업들, 연휴 끝나면 경기상승 기대

10월 중기 경기전망조사
SOC 건설 등 확대 재정 등 영향
SBHI 88… 전월보다 3.8p 상승
내수부진으로 경영 어려움 여전

오는 10월 경기지역 기업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경기전망지수가 9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6일 발표한 ‘2019년 10월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도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8으로, 한 달 전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추석 연휴 이후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SOC 건설 등 확대 재정의 영향 등으로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보다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도내 제조업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3.1포인트 상승하고 지난해 10월보다 8.9포인트 하락한 86.3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도내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4.5포인트 상승하고 전년동월 대비 4.2포인트 하락한 89.7로 조사됐다.

건설업은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전년동월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도 전월보다 4.6포인트 상승한 데 반해 전년동월 대비 4.2포인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인쇄·기록매체복제업(79.4→100), 섬유제품(59.1→77.3)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비금속광물제품(105→77.8), 의료용 물질·의약품(100→81.8) 등 7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식료품(103.8) 등 5개 업종은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8.2→91.2)이 이후 SOC 예산 확대 등으로 상승했으며 서비스업(85→89.6)은 명절 이후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다소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수리·개인서비스업(71.1→102.6), 운수업(76.2→88.1), 숙박·음식점업(73.7→84.2) 등 6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교육서비스업(85.7→82.1) 등 3개 업종에서 하락했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84.1)은 전월과 동일했다.

내수판매(83.3→87.6), 수출(84.7→95.1), 영업이익(81.6→84.4) 및 자금사정전망(77.5→81.9)이 전월 대비 상승했고 역계열인 고용수준전망(97.8→95.7)은 감소해 모든 항목에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전년동월보다 수출을 제외하면 대체로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달 도내 중소기업들은 경영 어려움으로 내수 부진(53.2%)과 인건비 상승(51%), 업체간 과당 경쟁(37.5%)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이달 16~20일에 걸쳐 도내 55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주철기자 jc38@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