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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3대 총재에 김영기 부총재 추대

한국농구연맹(KBL)의 3대 총재로 현 김영기 부총재가 선임될 전망이다.
10개 프로농구 단장들은 18일 여의도에서 열린 윤세영 현 총재와의 오찬을 겸한 모임에서 이달 임기가 만료된 윤 총재의 후임으로 김영기 부총재를, 윤 총재는 명예총재로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구단의 단장은 "윤 총재와 김부총재의 연임을 건의했으나 윤 총재가 더 이상 총재직을 수락할 수 없다고 고사해 김 부총재를 총재로 추대하기로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3대 총재 및 부총재를 선임하기 위해 오는 20일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KBL 총회에서 윤 총재는 명예총재로, 김 부총재는 3대 총재로 각각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재로 추대된 김 부총재(67)는 국가대표 농구 선수 출신으로 82년 대한체육회 이사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지냈고 91년 한국농구연맹 전무이사를 거쳐 초대 부총재직을 맡아오는 등 프로농구의 산파역을 맡았고 프로농구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한편 윤 총재는 지난 96년 초대 회장직을 맡아오다 99년 2대 총재 선출때 사의를 표명했으나 다시 KBL 이사회의 만장일치 추대를 받고 연임했다.
윤 총재는 재임 3년 기간에 프로 농구를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와 함께 3대 프로스포츠로 성장시키는데 공헌하는 등 총재직을 무난하게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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