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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 세계 최강 美에 도전”

황인선 대표팀 감독대행 각오

원정훈련 출국 내달 초 2연전

A매치 상대전적 11전 2무 9패

공격 축구로 자신감 키울 것

새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한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미국 원정 평가전을 위해 다시 모였다.

황인선(43) 감독대행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2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여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올해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을 위해 5월 7일에 모인 이후 4개월 20일 만에 소집된 여자 대표팀은 미국 원정길에 올라 미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벌인다.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던 최인철(47) 전 인천 현대제철 감독이 ‘선수 폭행설’에 휘말려 자진해서 사퇴한 뒤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황인선 감독대행이 이번 미국 원정 2연전을 이끈다.

황인선 감독대행은 “프랑스 여자월드컵 이후 첫 소집인 만큼 선수들을 점검하고,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과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밑거름을 만들겠다”면서 “미국은 세계 최강이고 우리가 열세지만 한국 여자축구에 희망을 줄 수 있는 2연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FIFA 랭킹 20위인 한국은 세계 1위인 미국과 11번 싸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고, A매치 상대 전적에서 11경기 연속 무승(2무 9패) 중이다.

작년 10월 미국 원정 2연전 때는 1차전 1-3 패배에 이어 2차전에서 0-6으로 완패했다.

황 감독대행은 이어 “선수 시절에도 공격하는 것을 좋아했다”면서 “강팀을 상대로 잘 안 되더라도 계속 공격적으로 하다 보면 자신감이 생긴다. 미국을 상대로도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여자대표팀의 여자 대표팀은 29일 오전 미국으로 떠났으며, 해외파 지소연(첼시FC위민)과 조소현(웨스트햄), 이효경(알비렉스 니가타 레이디스) 등 3명은 미국 현지에서 합류한다.

대표팀은 10월 4일과 7일 미국 샬럿과 시카고에서 세계 최강 미국과 2연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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