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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고 김예림, 女피겨 네벨혼 트로피 아쉬운 은메달

프리 초반점프 난조로 총점 186.27
자신 최고점 205.57 한참 못미처

피겨 여자싱글 김예림(16·군포 수리고)이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예림은 지난 28일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네벨혼 트로피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25점에 예술점수(PCS) 60.96점을 합쳐 119.2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7.06점을 따낸 김예림은 총점 186.27점을 기록, 총점 205.14점으로 우승한 머라이어 벨(미국)에 이어 여자 싱글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림의 이번 대회 총점은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인 205.57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점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로 나선 벨에 1.29점 뒤진 2위로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 김예림은 초반 점프 난조에 발목을 잡혔다.

김예림은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부터 회전수 부족에 어텐션(에지 사용 주위) 판정을 받으면서 수행점수를 1.13점이나 깎였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는 안전하게 착지하며 1.47의 가산점을 받았지만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후속 점프를 더블로 뛰는 실수가 겹치면서 또다시 점수를 깎였다.

초반 점프 실수로 어렵게 연기를 이어간 김예림은 나머지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트리플 살코는 모두 가산점을 챙겼다.

김예림은 10월에 열리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출전을 앞두고 실전 무대 점검 차원에서 네벨혼 트로피에 나섰다.

함께 출전한 최다빈(19·고려대)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03.27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53.91점)을 합쳐 총점 157.18점으로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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