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수도권 농수산물 도매유통의 핵심 허브시장 만들겠다”
“광역 수도권 농수산물 도매유통의 핵심 허브시장 만들겠다”
  • 이화우 기자
  • 승인 2019.09.30 19:12
  • 댓글 0
  •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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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성 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

전국공영도매시장 33개소 중
거래규모 4위인 구리도매시장 관리
현재 연간 거래물량 42만t, 8천억원
60만t, 1조원 수준 목표로 발전 도모

도매시장 활성화·거래질서 확립 주력
당일 수확·거래 위한 낮장경매 개시
상장지도반 발대… 공정·투명성 제고

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용역 진행중
현대화사업추진위원회도 구성 계획
430억 투입 노후시설 개보수 등 추진

 

구리농수산물공사가 급격하게 변하는 농수산물의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노후화된 시설의 현대화 등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면서 광역 수도권 농수산물 도매유통의 핵심 허브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사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도매시장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바로 전국공영도매시장 33개소 중 거래규모가 4위 수준인 구리도매시장이다.

이에 구리도매시장을 관리·운영하면서 거대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을 만나 공사의 현안 및 추진사항, 앞으로의 발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4월 제10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느낀점이 있다면.

구리농수산물공사는 1997년 자본금 2천억원(설립 시 1천885억원- 구리시 77%, 서울특별시 23% 출자)으로 설립된 후 현재 71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거래물량은 42만t, 8천억원 가량이다.

그리고 지난 4월 이 구리농수산물공사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관계자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산지 개발, 판로 발굴 등 발전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는 것에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세분화돼 있는 540여 중도매법인들의 취급품목을 수산물부류, 청과물부류 등으로 크게 분류해야할 필요가 있어 관련 부서와 협의해 곧 시행할 예정이다.



취임 후 공사와 유통인, 농어민들의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안다.

농어민이 출하하는 농수산물에 대해 제 값을 받아주고, 330여 만 수도권 동북부 시민들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산물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어민과 소비자를 보호하고 국민 식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자 공사의 목적이다.

이에 수시로 농수산유통 전문가들과 자리를 하면서 의견을 듣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당일 수확, 당일거래로 근교 채소류 제 값 받기와 신선한 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해 낮장경매 초매식을 가졌다.

수산시장 역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조만간 유통인들과 협의해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도매시장 활성화와 거래질서 등을 위해 수산부류 중도매법인 활성화 대토론회, 도매시장 유통거래질서 관련 토론회도 가졌다.
 

 

지난 7월 상장지도반을 발대했을 뿐 아니라 9월에는 24시간 도매시장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야간상황실을 확대 개편했는데.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은 높이고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장지도반을 발대했다.

야간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야간 상장지도반도 10명을 편성, 운영중에 있으며, 야간 상황실도 당직 1명에서 2명으로 늘렸다.

지난 9월16일부터는 도매시장의 근간 유지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점포전대 행위, 불법 위탁거래 행위, 상장예외거래 품목 미신고 행위 등에 대해 업무정지 조치를 취하는 등 올바른 도매시장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농수산물의 유통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도매시장 거래목표 수립과 거래증대를 위해 노력하면서 도매시장법인 업무검사에 따른 인센티브와 불법사항 조치 등으로 도매시장법인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중이다.

동시에 시장 내 물류흐름을 개선하고 물류동선을 확보한 것외에도 18회에 걸친 농안법 위반 자체 단속과 1회의 합동단속을 실시해 7월 말 현재 기준으로 유통거래질서 위반행위 30건을 적발하여 행정처분을 의뢰함으로써 도매시장의 유통 순기능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업장폐기물 감량화를 비롯, 폐수처리와 관련한 공정개선 및 시설물 개선, 방역과 악취관리, 각종 안전사고 예방 조치, 정밀점검, 옥상주차장 보수 추진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매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은 물론, 발전적인 도매시장을 만들고자 매주 첫째주와 셋째주 목요일에는 청과도매시장 법인 대표 3명과 사장을 포함한 공사 관계부서 간부들이 참석하는 ‘청과부류 도매시장 발전협의회’를, 같은 주 금요일에는 수산도매시장 법인 대표 2명과 공사 간부들이 참석하는 ‘수산부류 도매시장 발전협의회’를 갖고 있다.


 

 


공사의 가장 큰 역점사업은 ‘도매시장 이전’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 모든 유통인들이 하루 속히 보다 현대화된 도매시장으로 이전하길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시와 함께 2029년까지 도매시장을 이전한다는 계획 하에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의 현재 부지면적은 약 19만2천여 ㎡, 연면적은 14만5천여 ㎡이다.

공사는 도매시장 이전을 통해 부지 약 30만㎡, 연면적 약 20만㎡ 규모로 확장해 4차 산업과 연계된 선진·첨단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건립하여 친환경적인 광역 수도권 농수산물 도매유통의 허브시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현재 이전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전 부지도 확정단계에 있다.

시와 경기도, 정부 관련부처와 최종 협의가 확정되면 신속히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며, 유통인과 전문가 등 15명 가량이 참여하는 ‘현대화사업추진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명품 도매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오는 2022년도까지 국비, 지방비, 자부담 등 430여 억원을 투입, 청과동 지하 저온저장고 개보수와 청과동 후면 다목적경매장 신축, 산물동 재건축 등을 추진중에 있다.


 

 



30여 년간 농수산물 관련 분야에 몸을 바쳐 왔고, 실무와 이론을 익혀 왔다.

지금까지 익히고 배워온 모든 것과 열정 그리고 조직 및 유통인들의 뜻과 힘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농수산물공사는 빠른 시일 내에 광역 수도권 농수산물 도매유통의 핵심 허브시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현재 공사의 목표는 연간 거래물량은 60만t, 거래액은 1조원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다.

이에 관계자 분들의 많은 협조와 격려를 당부하고 싶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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