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미프로야구 WS 우승은 “다저스-휴스턴” 엇갈린 예측

SI, 7명 중 4명 다저스 선택

“7차전서 휴스턴 꺾고 우승할 것”

최고 영향력 미칠 투수 뷸러 지목

ESPN, 30명 중 19명 “휴스턴이야”

벌랜더·게릿 콜·그레인키 투수진

“최강 삼총사가 왕조시대 열것”

미국 스포츠 전문잡지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 우승 전망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각각 나뉘었다.

SI의 칼럼니스트 7명 중 4명이 30일 다저스의 우승을 예상했다.

SI의 간판 기자인 톰 버두치는 다저스가 WS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을 것으로 내다보고 다저스는 맹렬한 공격력과 엘리트 선발진을 보유했다고 평했다.

이어 WS에서 영향을 미칠 선수로 다저스의 우완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를 지목했다.

잭 디키 기자는 휴스턴과의 일전에서 다저스의 불펜이 박빙 우세라며 7차전 우승을 전망했다.

선발로 뛰는 다저스 투수들이 단기전에선 구원 투수로 변신해 불펜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스테퍼니 앱스타인 기자와 엠마 바첼리에리 기자는 다저스가 6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을 것으로 봤다.

뉴욕 시절 라이벌인 다저스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는 올해 포스트시즌의 드림 매치업으로 꼽힌다.

앱스타인 기자는 양키스와 휴스턴이 다저스보다 나은 팀이지만, 두 팀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혈투를 거쳐 이기더라도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이러면 다저스가 WS에서 득을 볼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머지 3명의 기자는 휴스턴(2명)과 양키스(1명)가 우승할 것이라고 꼽았다.

ESPN 소속 기자 30명은 다저스와 휴스턴이 WS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우승 전망에서 23표,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우승 예상에서 27표의 몰표를 받았다.

휴스턴의 WS 우승을 예상한 기자는 19명으로 다저스(6명)의 3배를 넘었다.

제프 파산 기자는 2017년 WS에서 휴스턴에 무릎 꿇은 다저스가 설욕을 다짐하겠지만, 인생은 (멋진 복수극을 그린) 영화 ‘킬 빌’과 같지 않다며 완벽한 라인업과 막강한 마운드를 구축한 휴스턴이 왕조 시대를 열 것이라고 평했다.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 잭 그레인키로 이뤄진 휴스턴 선발진의 최강 삼총사를 높게 평가한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연합뉴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