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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제우편 통한 마약 밀반입 사상 최대

407건 적발 시가 159억원 규모
이원욱 “기관간 긴밀 협조” 강조

지난해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적발된 마약 밀반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욱(더불어민주당·화성을) 의원이 1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제우편물류센터 마약 적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제우편물류센터(국제우편)를 통해 국내로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마약류가 407건에 달하고, 액수는 시가 15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건수는 2014년 228건, 2015년 197건, 2016년 240건, 2017년 270건, 지난해 407건 등이었다.

중량은 2016년 1만5천712g, 2017년 2만8천296g, 지난해 3만6천913g으로 증가했다.

지난 8월에는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들여와 유통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태국인 불법 체류자 A(28)씨에게 징역 6년에 추징금 2천269만원이 선고된 바 있다.

이 의원은 “최근에는 마약구매가 인터넷·SNS 등으로 구매가 쉬워지면서 국제우편을 통한 밀반입이 확산되고 있다”며 “우정사업본부는 관세청과 우범자·적발사례 DB화, 정보교류 및 선별역량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관리와 후속조치 등의 긴밀한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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