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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안성시, 돼지열병 방역·태풍대응 초비상

상황판단 비상회의 개최
ASF차단 통제·소독 철저 지시
재해 상습피해 지역 예찰 강화
농작물·농업시설 보호조치 당부

파주에서 국내 11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농가가 나오면서 평택과 안성 등 경기 남부지역 돼지 집산지에서는 ASF 방역과 태풍에 대비한 비상 회의가 열렸다.

평택시는 이종호 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ASF 방역 및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태풍 ‘미탁’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해안을 거치면서 북상 중이며 이날부터 4일까지 경기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태풍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태풍 영향권에 있을 때도 ASF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비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거점 소독초소 3곳, 출입 통제초소 38곳을 운영하면서 24시간 재난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또 매일 살수차 3대를 이용해 주요 도로에 소독 약품을 살수한다.

이와 함께 시는 태풍에 대비해 급경사지 15곳, 저수지 10곳, 대형 공사장 58곳 등 재해취약지역 197곳에 대해 사전 점검했다.

안성시도 이날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태풍 및 ASF 대비를 위한 상황판단 회의를 열었다.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세월교 및 하천변 저지대 등 상습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공사장·축대·옹벽 등 붕괴 및 매몰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 하천 둔치 주차장 및 저지대 차량 대피 등을 지시했다.

또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에 대해 농작물 보호조치, 비닐하우스 등 농림시설 결박 및 보호조치 강화 등을 당부했다.

특히 ASF 방역에 대해선 농가 앞 통제초소 144곳, 거점초소 3곳, 이동통제초소 2곳에 대한 태풍 대비 사전 조치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평택·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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