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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ASF 의심신고 접수 양돈농 집중관리

시, 긴급 읍면동장 회의 개최
300마리 미만 사육농장 파악 무
허가 축사 방역·폐업조치 지시
거점소독 3곳·시 경계 초소 4곳
농가통제초소 146곳 24시간 운영

 

 

 

이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각 상황과 분야별로 양돈농가에 대해 집중관리하는 등 확산 방지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오전 10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와 오후 1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에서 나온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 지사는 영상회의에서 무허가와 미 통계 농가에 대한 대책과 300두 미만에 대한 수매 검토를 요구하며, 축사 형태 없이 울타리만 설치하고 방목하는 농가와 통·반·리 단위의 소규모 단위로 농가를 파악해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이대직 부시장은 “읍면동별로 300두 미만의 돼지를 키우고 있는 농가와 애완용으로 기르거나 무허가로 사육하고 있는 농가를 파악해 달라”며 “무허가 축사는 오늘 중으로 점검해 즉시 방역하고, 고발 및 폐업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축산차량 소독·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3곳, 시 경계지역 통제초소 4곳, 농가통제초소 146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시 청사에 방역 소독시설을 설치해 물품보급과 근무교대 등을 위해 통제초소에 방문 시 사전 소독을 실시하며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외국식료품 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양돈농가 수도사용량은 수도검침원의 농가 출입 없이 인정검침 하는 등 농가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 시는 도내 최대 양돈 농가 밀집 지역으로 183개 농가에서 44만9천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한편, 경기북부 지역으로 중심으로 빠르고 확산되고 있는 돼지열병은 치사율 100%로 백신이 없는 상황이며 김포시에서 지난달에 이은 3일 두번째 확진 판정으로 총 14건의 누적 판정이 났으며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종 행사를 취소하며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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