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앞 ‘인천애(愛)뜰’ 광장이 오는 11월 전면 개방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일 인천애뜰 공사를 일부 준공하고 음악분수 등 주변 정비작업을 거쳐 다음달 1일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인천애뜰은 사업비 48억3천만원을 투입해 총 2만㎡의 부지에 잔디광장, 야외무대·조명, 바닥분수 등을 조성하고 LED 의자, 파고라, 그네, 피크닉테이블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시청과 부속 건물 벽면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매핑, 홀로그램 등 야간경관 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시청 바로 앞 잔디광장 일부분은 오는 7일부터 우선 개방해 사용할 계획이다. 시조례에 따라 잔디광장에서는 문화·체육행사만 허용되며 집회·시위는 분수광장에서 열 수 있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한 뒤 첫 지시사항으로 시청 앞에 열린광장을 조성하고 시청 마당을 개방해 시민에 환원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청과 도로로 단절됐던 광장을 하나로 연결해 사람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꾸미는 데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