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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받은 러·일전쟁 포탄 인천시립박물관서 전시

 

 

 

인천시립박물관은 최근 신흥초등학교로부터 기증받은 러·일전쟁 포탄을 박물관에서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러·일전쟁은 한반도와 만주 지방의 지배권을 두고 러시아와 일본이 1904년부터 1905년까지 벌였던 전쟁이다. 당시 러시아의 두 군함은 항복을 택하는 대신 자폭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러·일전쟁 포탄은 이때 자폭한 코레츠호의 것이다.

코레츠호는 일본인에 의해 1905년 수중에서 해체됐고 그 부속품들은 1907년까지 판매됐다. 이후 일본인들은 전리품으로 획득한 포탄을 인천부청사에 전시했다가, 당시 일본인 자녀들이 공부하고 있던 인천공립심상고등소학교(현재 인천신흥초등학교)에 옮겼다.

인천시립박물관은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 군함의 것으로 알려진 바리야크호 깃발과 포탄피, 포탄과 같은 유물을 소장하고 상설전시 하고 있다.

이 유물들은 1946년 박물관을 개관할 때 인천향토관으로부터 인수돼 온 것들이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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