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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SK텔레콤·한전,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서 탈락

삼성전자 등 5개사만 10위권 유지… 네이버 약진 ‘4위’
현대모비스·LG생활건강·신한지주, 10위권 ‘새얼굴’
바이오 종목 널뛰기… 셀트리온 주가 작년말比 22% ↓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양대 주식시장인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올해 시가총액 10위권 자리를 꾸준히 지킨 종목은 절반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현재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작년 말과 올해 6월 말에도 10위권에 있던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 6개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영향으로 하루에도 주가가 7.74% 내리면서 시총 순위가 12위로 밀려나 한동안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었다.

결국 10위권을 지킨 종목은 5개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말 10위권에 포함된 종목 중 포스코(POSCO)와 SK텔레콤, 한국전력은 현재 각각 11위, 12위, 16위로 내려앉았다.

포스코는 올해 들어 주가가 10.29% 내렸고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은 각각 12.99%, 24.02% 떨어졌다.

작년 말 시총 10위였던 네이버(NAVER)는 지난 6월말 13위로 떨어졌다가 다시 약진해 작년 말 대비 23.36% 올라 현재는 4위를 차지했다.

올해 시총 10위권에 새로 들어온 종목은 현대모비스와 LG생활건강, 신한지주 등 3개로 각각 주가가 27.63%, 15.35%, 3.41%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꾸준히 시총 10위권을 지켰지만 현 주가는 작년 말보다 22.25%나 떨어져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주가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은 바이오 종목의 주가 ‘널뛰기’로 시총 순위 변동이 더 잦았다.

지난해 말 시총 10위 안에 있던 종목 중 신라젠과 헬릭스미스, 코오롱티슈진, 셀트리온제약 등 4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말 시총 6위였던 에이치엘비는 한때 시총 14위로 추락했다가 반등, 다시 시총 3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코스닥 시총 10위권에 새로 진입한 종목은 케이엠더블유와 휴젤, SK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등 4개다.

현재 코스닥 10위권 종목 가운데 주가가 작년 말보다 오른 종목은 케이엠더블유 와 에이치엘비(7.63%), SK머티리얼즈(13.91%) 등 세 종목뿐이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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