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동 일대 97만5천여 ㎡에 추진되는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4일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을 승인,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총 사업비 9천800억원이 투입되는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공사가 민간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풍무역 배후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인 역세권을 개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2023년까지 김포시 사우동 일원 97만5천여㎡ 부지에 6천923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상업·업무·근린생활시설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지난 9월 27일 개통된 김포 도시철도(골드라인)와 맞물릴 경우, 김포시청 중심의 구도심 기능 증진이 가미되면 자족기능 발전도 예상된다. 게다가 김포도시철도 이용 시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8분 이내에 도달 가능하다.
이어 김포시는 지역의 교육·문화수요 창출을 위해 대학교 유치 등 특색있는 도시공간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