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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18일 도쿄올림픽 亞 최종예선 조 추첨

호주나 북한과 한 조 가능성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다툴 상대 팀이 곧 결정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 오후 4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식을 개최한다.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던 최인철 전 인천 현대제철 감독이 ‘선수 폭행설’에 휘말려 사퇴한 후 황인선 감독대행이 지휘한다. 조 추첨식에는 황 감독대행이 참석하지 않는다.

이번 조 추첨식을 앞두고 한국은 지난달 27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중국과 함께 2번 포트에 배정됐다.

이에 따라 2개 조로 편성될 조 추첨에서는 한국(FIFA 랭킹 20위)이 1번 포트의 호주(8위) 또는 북한(9위)과 맞붙는다.

3번 포트에 베트남(34위), 태국(39위), 4번 포트에 대만(40위), 미얀마(45위)가 각각 배정됐다.

동일 포트 팀과는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고, 8개 팀이 네 팀씩 A, B조로 묶인다.

2개 조는 내년 2월 3일부터 9일까지 한국(제주)과 중국에서 조별리그를 벌여 조 1, 2위가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A조 1위-B조 2위, B조 1위-A조 2위가 내년 3월 6일과 11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한 2개 팀이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한국은 2016년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 때는 8개 팀 풀리그에서 1승2무2패(승점 5점)를 기록해 4위로 밀리는 바람에 2개국에 주는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한국은 당시 호주와 중국에 각각 0-2와 0-1로 패했고, 일본, 북한과는 각각 1-1로 비겼다.

대신 최종예선 1, 2위를 차지한 호주(4승1무)와 중국(3승2무)이 리우 올림픽 본선에 나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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