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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구 원활 운영의 열쇠는 소통 수시로 주민현장 찾는 행정 최선”

KT위즈파크·광교산·수원천 등
자연·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곳
구민의 삶 증진시킬 인프라 구축
불편함 없는 안락한 도시 조성
노면전차 추진 등 교통개선 온힘

 

 

 

이 병 규 수원시 장안구청장

이병규 수원시 장안구청장이 부임한지 100일을 맞아 8일 취임소감을 밝혔다.

1988년 7월 1일 장안구의 개청과 함께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구청장은 “어쩌면 마지막 근무부서가 될지도 모르는 장안구에서 시작과 끝을 맺는다는 점에서 감회가 깊다”며 지난 100일의 여정을 설명했다.

“부임하자마자 지역 내 현안과 주민 민원사항 파악을 위해 부지런히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을 만나다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는 이 구청장은 “장안구를 잘 운영하는 열쇠는 바로 공직자와 구민들 사이의 소통이라 생각한다”며 “수시로 현장을 찾아 만나고 대화하며 막힘없이 잘 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안구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kt위즈파크를 중심에 둔 야구경기와 잘 보존된 광교산과 광교저수지, 수원천, 그리고 수원교육의 산실인 교육기관에서 찾는 이 구청장은 “장안구의 자연과 문화, 예술이 잘 어우러져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신문화와 전통문화유산이 잘 어우러진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규 구청장은 또 “지난 100일간 민간모임인 장안사랑발전회를 비롯해 다양한 주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시와 구청 행사에 참여하고, 명절 등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와 봉사를 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며 “만석공원에서 노송지대로 이어지는 정조대왕의 효행길에 역사적 의미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도시를 행정의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있다”는 이 구청장은 “안전은 무사고의 의미도 있지만 구민의 편안함, 편리함과도 연결되며, 불편함이 없이 안락한 도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당면과제로는 주차공간 부족과 영화동 청사 신축, 광교상수원보호구역 부분해제에 따른 사후 관리방안 마련 등을 꼽았다. 노후된 도심 곳곳의 보수문제도 해결과제다.

이병규 구청장은 “안전교통국장 재직 경험을 살려 수원외곽순환도로가 내년에 개통되고 장안문과 종합운동장을 지나는 노면전차 등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장안구를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만들어 내겠다”며 “작은 목소리도 세세히 살피고 귀담아 듣도록 노력하겠다. 주민들도 늘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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