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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이름 앞세운 아파트 1순위 청약 마감률 해마다 상승

2015년 1순위 마감률 54% 기록
올해는 74%로 매년 기록 경신
역세권 입지로 수요자 관심 반영

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금융결제원 전국 분양 단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단지 이름에 ‘역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는 모두 185개였다. 이 중 119개 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 마감에 성공해 64.32%의 마감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역’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의 1순위 마감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48개 단지 중 54.16%(26개 단지)에 그친 1순위 마감은 2016년 58.82%(34개 중 20개)에서 2017년 67.56%(37개 중 25개), 지난해 70.96%(31개 중 22개)까지 올랐다. 올해 들어 9개월 동안 74.28%(35개 중 26개 단지)에 달해 역 이름이 들어간 단지의 1순위 마감률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역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의 1순위 청약 마감률은 같은 기간 일반 아파트보다 10% 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일반 아파트의 1순위 마감률은 41.03%였으며 2016년 45.91%, 2017년 48.18%, 2018년 46.10%, 2019년(1~9월) 52.85%에 그쳤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교통 여건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주거지를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며 “역세권 입지를 나타내는 ‘역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단지가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달에도 역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가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 등 경기지역 2개 단지를 비롯해 전국에서 모두 3천682가구가 분양된다.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는 경강선 ‘여주역’ 역세권인 여주시 교통 115-9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551가구 규모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이 분양하는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도 수도권 지하철 4호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초지역’ 역세권에 조성된다. 안산시 단원구 백운동 838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5층 12개동 1천450가구(전용 49~84㎡, 일반분양 42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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