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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화성동부署, 외사 안전구역 지정해야”

 

국내 외국인 범죄 검거 상위 10개 경찰서 중 3개 경찰서는 아직도 ‘외사 안전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더불어민주당·광주갑)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외국인 범죄 검거율이 높은 상위 10개 경찰서 중 3곳은 현재 외사 안전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관서는 화성동부경찰서, 오산경찰서, 서울 금천경찰서다.

경찰은 외국인 범죄 대응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용산구 이태원 등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며 범죄 발생이 잦아 특별 관리가 필요한 주요 지역을 ‘외사 안전구역’으로 지정, 관리해 왔다.

지난 2016년 외사 안전구역을 9개소에서 15개소로 대폭 확대 지정한 결과 외국인 범죄율이 2017년 17.6%에서 2018년 3.4%로 감소했다.

소 의원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아직 외사 안전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들이 있다”며 “구역 지정을 통해 지역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외국인 범죄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천·화성동부·오산경찰서는 조속히 외사 안전구역 지정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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