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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4곳 최종 선정

미추홀구·인천도시公 공동 제안사업 중앙공모
185억원 투입되는 수봉마을길 등 광역공모 3건
내달 중 국비 지원액 확정 후 내년부터 본격 추진

인천시는 지난 8일 개최된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4개 사업(중앙 1곳, 광역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미추홀구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제안한 ‘청년과 어르신의 OPEN PLACE, 비룡공감 2080사업’은 중앙공모로 최종 선정됐다.

‘비룡공감 2080’은 미추홀구 용현동 568-83번지 일원(12만136㎡, 일반근린형)에 총 1천67억원이 4년간 투입된다.

이곳은 과거 인천터미널이 이전하고 주변 공장의 쇠퇴로 인한 기존 상권 쇠퇴와 폐선로, 경인고속도로에 의한 주변지역과의 차단·고립으로 폐쇄적 쇠퇴 공간으로 전락됐다.

그러나 주민활동 및 역량 강화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시설 구축 및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모티브로 하여 주민의 행복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또 광역공모에 선정된 ‘아이와 어르신이 함께 걷는 수봉마을길’은 총 185억원이 3년간 투입된다.

마중물 사업으로는 커뮤니티센터조성사업, 바래길 조성사업, 공림어린이집 증설, 공동작업장 조성,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만들기, 알자리상담센터 등이, 지자체 사업으로는 쉼터 리모델링, 빈집정비사업, 방범용 CCTV설치 사업 등이 계획되어 있다.

연수구 청학동 3-90번지 일원의 ‘연경산이 감싸 안은 안골마을’은 총 226억원이 4년간 투입되며,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마을회관 신축,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내집가꾸기, 골목골목 작은 쉼터,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등을 통해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창출 및 도시활력 증진이 기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옹진군 연평면의 ‘평화의 섬 연평 치유프로젝트’는 총 160억원이 3년간 투입된다. 마중물 사업으로는 주거환경 치유를 위한 빗물재생 시스템 구축, 클린하우스 정거장 조성, 골목길 경관개선사업이, 문화복지 치유를 위해서는 연평커뮤니 복합센터, 경로당 리모델링, 연평 사회적기업 양성이, 커뮤니티 치유를 위해서는 주민 문화프로그램 지원, 주민협의체 구축 및 운영 등을 통해 연평도 포격사건에 의한 지역민의 물리적·심리적 트라우마를 치유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4곳은 올해 11월 중 국토교통부의 총사업비 및 국비지원액이 확정된 후 지방도시재생위원회 심의와 활성화 계획 고시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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