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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도 종목우승 ‘21連覇’

남대부 김민종 2관왕 등극
고등부 금메달 4개 획득 수확

 

 

 

경기도 유도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21연패를 달성했다.

도 유도는 9일 서울 KBS스포츠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17개, 은 10개, 동메달 1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2천726점으로 서울시(2천412점, 금 6·은 11·동 12)와 경북(1천414점, 금 4·은 5·동 6)을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도 유도는 지난 1999년 인천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1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유도 강도(强道)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매년 남녀대학부를 전원 용인대 학생들로 구성해 대학부의 강세속에 종목우승을 이어온 도 유도는 올해도 15개의 금메달이 걸린 남녀대학부에서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우승을 이끌었다.

또 남녀일반부에서 각각 2개와 1개의 금메달을 수확했고 최근 3년 동안 약세를 보였던 남녀고등부에서도 각각 3개와 1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도의 종목우승 21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남대부 김민종(용인대)은 +100㎏급과 무제한급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고등부는 지난 해 은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 금 4개, 은메달 5개 등 9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도 유도는 대학부 경기가 열린 지난 4일 남대부 60㎏급에서 전승범(용인대)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73㎏급 최훈, 90㎏급 한주엽, +100㎏급과 무제한급 김민종, 여대부 52㎏급 장가은, 57㎏급 박은솜, 63㎏급 한희주, 78㎏급 김주윤(이상 용인대)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우승의 시동을 걸었다.

이어 일반부 경기가 열린 5일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과 100㎏급 조구함(수원시청), 여자 52㎏급 정보경(안산시청)이 금맥을 이어갔고 6일 일반부 단체전에서 경기선발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더니 7일 남고부에서 60㎏급 하정우와 66㎏급 안재홍, 81㎏급 이준환(이상 의정부 경민고)이 다시 금맥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종목우승을 확정했다.

도 유도는 8일 열린 여고부 70㎏급에서 박세은(경기체고)이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날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선발이 경북선발을 4-2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종목우승 21연패 달성을 자축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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