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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도 인근 해역에서 일본 순시선 100여회 활동”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지난해 100여회 독도 인근 해역에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국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10일 충남 계룡대에서 실시된 해군본부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독도 인근 해역 활동은 2016년 90회에서 지난해에는 100여회로 증가했다”며 “한반도 인근 해역에 일본 자위대 함정의 활동도 2016년 2회에서 2017년 18회, 지난해에는 37회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도 의원은 “한반도 주변에서 중국 군함 활동 역시 2016년 120여 회였는데 지난해에는 280여회로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중국은 해양강국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로 이지스 구축함을 앞으로 30척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국의 해양 위협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 해군 병력은 동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 의원은 “갈수록 늘어나는 주변국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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