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소설가 이외수·가수 김종서… 이재명 범대위 발기인 3427명

15개 노동조합·13개 동물권 보호단체 등도 동참
상임대표에 이부영… 탄원서명운동 지속적 전개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법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 발기인 명단에 각계 각층에서 3천여명의 인사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범대위가 공개한 2차 발기인에는 가수 김종서, 시인 노혜경, 소설가 이외수 씨 등 모두 2천241명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범대위 출범과 함께 공개된 1차 발기인이 1천186명인 점을 감안, 발기인은 모두 3천427명으로 늘었다.

발기인 명단에는 15개 노동조합과 13개 동물권 보호단체도 포함됐다.

범대위는 발기인 명단과 함께 조직체계 구성방안도 내놨다.

이부영 동아시아 평화회의 운영위원장을 상임대표로 공동대표단과 고문단은 함세웅 신부를 비롯한 종교계, 시민사회계 원로 등 추대할 예정이다.

공동집행위원장은 이기원씨와 노민호씨(사무총장 겸임)씨가, 집행위원은 김성태, 김영철, 김인봉, 박성수, 송재선, 유문종, 이나영, 이재선, 장민호, 최봉규씨가 각각 선임됐다.

범대위는 앞으로 지속적인 탄원서명 운동을 펼쳐가기로 했다.

범대위는 호소문을 통해 “3천427명 발기인과 10만명 이상의 탄원인의 염원을 담아 국민 여러분께, 대법원에 호소문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재명 지사를 지키고자 하는 함성이 연달아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 소리에는 어떠한 경계도 구분도 없다. 남녀노소, 종교계와 시민사회계, 산업계와 정치계, 그리고 국토의 경계를 넘어 타국의 동포들과 해외인사까지 한 목소리가 돼 이재명을 선처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이유는 이재명 지사가 걸어온 지난 1년의 발자취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범대위는 “그는 지난해 6월 13일 56.4%의 득표율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그 당선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수많은 음해와 루머 속에서 경기도민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였다”며 “이후 이재명 지사가 펼친 각종 정책은 더욱 빛나고 있다. 수술실 CCTV 설치, 24시간 닥터헬기 운영, 청년기본소득, 지역화폐, 공공건설원가 공개 등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다양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고 경기도민 뿐 아니라 수많은 국민이 이런 혁신적인 행정의 변화에 놀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탄원의 흐름은 이재명이 그려나가는 공정사회에 대해 공감하는 민심이 발현되고 있는 것이라 우리는 굳게 믿는다”며 “대법원에 간절히 탄원한다. 부디 이번 사건을 신중히 검토해 민심에 반하는 가혹한 결과만은 피해달라”고 호소했다.

/안경환기자 jing@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