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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대규모 밀리터리 테마공원 조성 탄력

군, 민간사업자와 사업 협약 체결
조종면 현리 일원 민자 177억 투자
내년 6월까지 사격체험장 등 설치
주변지역에 국·군비 투입 부대시설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군(軍)을 주재로 한 대규모 체험공원인 ‘밀리터리 테마공원(Military Theme Park)’조성에 민간사업자가 결정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TSSP와 밀리터리 테마공원 체험시설 조성 및 운영사업 협약을 체결 했다.

군과 ㈜TSSP와 ▲가평 문화관광 자원개발에 대한 사항 자문 ▲가평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방송제작 및 홍보 ▲본 협약에 목적에 부합해 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에 따라 내년 6월까지 민간자본 177억여 원을 투자해 1만822㎡면적에 서바이벌 및 관광사격 체험장, 컨텐츠문화체험, ATV바이크 체험장 등을 설치하게 된다.

총 사업면적은 8만5천734㎡로 민간자본을 뺀 나머지 면적은 국비, 군비가 투입돼 단체방문객을 위한 체력단련형 다목적 운동장과 편의시설이 마련되고 방문객의 체험과 총괄적인 관리를 위한 관리동 및 기념관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체험시설 운영에 따른 연간 이용객이 약 50만 명으로 추정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종면 현리 산5번지 일원에 들어설 밀리터리 테마공원은 지난 2014년 관광인프라가 전무한 조종면 지역에 밀리터리를 테마로 하는 다목적 복합공간을 조성하려 했으나 행정절차 지연 등의 문제로 공사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군은 지난해 3월 군관리계획결정 및 개별인가 등을 완료하고 공사를 재계했으며 같은 해 10월 체험시설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이날 협약체결을 맺었다.

김성기 군수는 “밀리터리 공원이 조성되면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레저관광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며 “오늘 협약이 그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한편 밀리터리 테마공원은 실제 타격감과 사격감을 줄수 있고 근접전투에 특화된 무선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GPR 시스템을 도입해 실전과 같은 근접 모의전투 등을 경험 할수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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