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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과학실 포르말린 누출 전교생 대피소동

850여명 운동장에… 8명 기침 두통

수원의 A고등학교에서 지난 11일 독성물질인 포르말린이 누출돼 전교생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3일 A고교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쯤 수원 영통구 A고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10㎖가 누출됐다.

포르말린은 유해 화학물질로 접착제와 플라스틱 등 수지 합성원료 외에 소독제, 살균제, 살충제 등으로 사용된다.

사고는 당시 표본 정리 작업을 진행하던 중 포르말린이 담긴 유리병 밑 부분에 균열이 생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교사와 학생 등 850여 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했으며, 교사 1명과 학생 7명이 기침과 두통을 호소했다.

소방당국은 학교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누출된 포르말린을 제거했다.

소방 관계자는 “과학실 내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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