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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vs 키움 브리검

프로야구 PO 1차전 대결
감독들 미디어데이서 선발 예고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과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플레이오프 개막전에 맞붙는다.

염경엽 SK 감독과 장정석 키움 감독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5전 3승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차전 선발로 김광현과 브리검을 예고했다.

김광현과 브리검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맞대결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광현은 당시 6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8안타를 맞고 5실점했고 브리검도 4이닝 동안 최정, 김강민에게 홈런을 맞는 등 5실점으로 조기 강판했다.

1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 1차전 마운드에 서는 김광현과 브리검이 이번에는 승부를 가릴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올 시즌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올린 김광현은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3위에 올라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팔꿈치 수술 후 2017년을 통째로 쉬고 복귀한 김광현은 올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에 버금가는 기량을 회복했다. 키움을 상대로 올해 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2.36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KBO리그 3년 차인 브리검은 정규리그에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을 올려 한국에 온 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리그에서 SK를 상대로 3번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58을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김광현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우리 팀의 에이스”라며 “정규리그 막판 팀이 침체되며 두산 베어스에 역전우승을 허용했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해 한국시리즈로 가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브리검이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줬고, 특히 문학구장에서 지표가 좋은 선수”라며 “작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것도 고려한 만큼 1차전에 승리를 따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양 팀의 1차전은 1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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