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3일 동안 2개 공연장을 견학하는 ‘백 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산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의 뒷모습, 스태프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출연자들이 대기하는 분장실, 무대감독의 조정 데스크 등 공연장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백 스테이지 투어는 공연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공연장에서 벗어나 관객과의 소통과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공연장 체험프로그램으로 특히 관련 분야의 직업과 진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장 에티켓을 배울 수 있는 동영상 시청과 최신 무대시스템을 활용한 바텐쇼와 조명쇼 시연, 무대 견학, 분장실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타 공연장의 견학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오산문화예술회 백 스테이지 투어에서 학생들은 객석이 아닌 다른 각도에서 무대를 지켜보며 커튼막, 무대 바텐 등 숨겨져 있는 각종 무대 장치들이 작동하는 과정을 보면서 공연장의 움직이는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다.
오산문화재단 조요한 상임이사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공연장과 무대에 대해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