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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간 300번… 생명 살리는 경기도 헌혈왕

김영준 경기헌혈봉사회 고문
1985년부터 헌혈 300회 달성
“10분이면 충분… 많은 동참을”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지난 12일 김영준(사진) 경기헌혈봉사회 고문이 헌혈의집 산본센터에서 헌혈 300회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985년 첫 헌혈을 시작한 김영준 고문은 “꾸준히 헌혈해 온 34년간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스스로 건강관리를 잘한 것에 대해 칭찬하고 싶고,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 당시에는 헌혈의집이 많지 않았고, 우연히 지나가다 혈액이 부족하다는 문구를 보고 헌혈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하던 김 고문은 “지혈이 잘 안돼 멍이 든 적도 있었지만, 헌혈봉사회의 끈을 놓을 수 없어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06년 12월 경기혈액원 헌혈봉사회 결성 초대 멤버로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2011년에 봉사회장으로 선출돼 4년간 활동했으며 현재까지 고문으로서 헌혈과 사랑의 헌혈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영준 고문은 “지금은 건강하다고 자신하더라도 언젠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누군가의 혈액이 절실히 필요할 때가 온다. 그때를 대비해 내가 먼저 솔선수범해 헌혈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좋겠다”며 “주삿바늘이 무서워 헌혈을 못 하는 분이 많은데, 생명을 살리는 기적 10분이면 충분하다. 헌혈에 많이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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