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공모전’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 및 ‘우수기관 인증패’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모두 39개(광역 17개, 기초 22개) 자치단체가 참가했다. 도는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참가한 광역단체부문에서 서울, 인천, 대전, 전북 등과 함께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도는 방대한 분량·어려운 회계 용어·복잡한 구성 등 획일화된 기존 결산서 틀에서 탈피, 복잡한 설명을 최소화하고 시각화 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결산보고서를 제작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카드뉴스 형태의 영상콘텐츠를 제작, 도 홈페이지 및 SNS에 게시해 도민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기세 도 자치행정국장은 “알기 쉬운 2018년 경기도 결산정보가 도민 여러분의 도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주인이 되는 재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