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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선수 KBO리그 출신 ‘눈에 띄네’

WBSC, 12개국별 엔트리 발표

한국, 11월 濠·加·쿠바와 예선

호주에 투수 블랙클린·서폴드

캐나다엔 다익손·리치먼드

쿠바, 일본리그 출신 강타자 3명

도미니카공, KT출신 로하스

네덜란드, KIA 타자활약 버나디나

다음달 열리는 세계 12개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제2회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각국 최종 엔트리가 공개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3일 마감한 나라별 최종 엔트리(28명)를 정리해 지난 14일 일괄 발표했다.

고국 대표팀에 선발된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적지 않다.

먼저 한국과 11월 6∼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C조 예선 서울라운드를 치르는 호주, 캐나다, 쿠바 대표팀 엔트리에 익숙한 이름이 보인다.

좌완 투수 트래비스 블랙클리(전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워윅 서폴드(한화 이글스)가 호주 대표로 한국과 맞선다.

캐나다엔 올 시즌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차례로 입은 우완 투수 브록 다익손, 그리고 2013년 롯데와 계약했다가 시즌 직전 부상으로 KBO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퇴출당한 우완 스콧 리치먼드가 있다.

쿠바에는 KBO리그 출신은 없지만,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유리스벨 그라시알, 알프레도 데스패뉴를 비롯해 프레데릭 세페다 등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강타자들을 모두 호출됐다.

특히 쿠바 타자들이 오른손 일색이어서 양현종(KIA), 김광현(SK), 차우찬(LG 트윈스) 등 왼손 투수들을 간판으로 내세운 우리 대표팀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도미니카공화국), 로저 버나디나(전 KIA·네덜란드)도 나라의 부름을 받았다.

각 팀 사령탑의 이력도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우리나라의 김경문 감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 신화를 이룬 금메달 감독이다.

미국을 지휘하는 조 지라디 감독은 2009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헨슬리 뮬렌 네덜란드 감독은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코치를 지내는 동안 세 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후안 곤살레스 푸에르토리코 감독은 두 번이나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감독은 자국 리그에서 8차례 올스타에 뽑히고 2006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다.

메이저리그에서 포수, 외야수, 1루수로 뛴 데이브 닐슨 호주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해 호주의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올해 프리미어12에는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렸다.

한국은 호주, 대만보다 나은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해 각 조 두 팀씩 6개 팀이 격돌하는 슈퍼라운드에 출전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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