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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19일 점프볼

2019~2020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KEB하나은행과 신생팀 부산 BNK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KEB하나은행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치르게 된 이번 시즌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6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위탁 관리 팀으로 리그에 나섰던 OK저축은행을 BNK가 인수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영남권 연고 팀이 리그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관계로 11월과 내년 2월 두 차례 휴식기를 가지면서 종전 7라운드에서 6라운드로 축소됐고 팀당 경기 수도 35경기에서 30경기로 줄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3강-3약’이 될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와 2012~2013시즌부터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아산 우리은행, 2006년 여름리그 우승 이후 1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용인 삼성생명이 3강으로 꼽히고 부천 KEB하나은행, 인천 신한은행, 부산 BNK가 3약으로 분류된다.

WKBL이 개막을 앞두고 6개 구단 선수 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자신의 팀을 제외하고 이번 시즌 우승팀을 예상해달라고 하자 65명(73.9%)이 KB를 들었다. 2위가 우리은행(11표), 3위가 삼성생명(10표)이었다.

KB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박지수와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카일라 쏜튼 등 우승 핵심 전력을 그대로 갖추고 있고 우리은행은 자유계역선수(FA) 자격을 얻고도 잔류를 확정한 박혜진과 최은실 등 국내 선수들의 전력이 건재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가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은 삼성생명도 배혜윤, 김한별, 박하나, 김보미 등 경력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은데다 WKBL에서 뛰어봤던 외국인 선수 리네타 카이저이 가세해 우승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시즌 WKBL은 더욱더 빠르고 공정한 판정을 위해 비디오판독관 제도도 도입됐다.

비디오 판독 요청도 4쿼터 또는 매 연장전 종료 2분 전 상황에서만 가능했으나 올 시즌에는 전반 1회, 후반 2회(단 4쿼터 2분 전에는 1회)에 한해 경기 중 상시 할 수 있게 했다.

정규리그가 끝나면 2위와 3위가 맞붙는 플레이오프는 내년 3월 22일부터 3전 2승제로 개최되고 정규리그 1위 팀과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겨루는 챔피언결정전은 내년 3월 30일부터 5전 3승제로 펼쳐진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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