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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둘러본 백군기 용인시장

“지역주민 입장서 대책 강구하라”
용인사 등 갈등현장 6곳 확인

백군기 용인시장은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시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관내 주요 고속도로 개설공사에 따른 민원현장을 방문해 직접 확인한 결과 주민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소책을 강구하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앞서 백 시장은 지난 12일 관계자들과 함께 수지구 성복동 초등학교 부지 내 복지관 건립 건을 비롯한 6개 갈등민원 현장을 방문, 민원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백 시장은 특히 이 가운데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개설로 마을 전체가 섬처럼 고립될 위기에 처한 처인구 양지면 주북1리 치루개마을과 이천~오산 고속도로 건설로 신설 옹벽과 마주하게 된 사찰 용인사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법과 규정만 따지면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피해를 보는 상황을 외면해선 곤란하다”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이 들어설 자리에 요양시설만 밀집돼서 들어서고 있는 기흥구 일부 지역의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백 시장은 “앞으로도 주요 갈등민원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 시장이 대책 강구를 지시한 용인사의 경우 지난 14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와 신도, 포곡읍 주민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용인사 이전 대책 촉구 및 3공구 교각화, 방음벽 설치 촉구 집회’ 도중 용인사 주지 혜홍스님이 쓰러져 건국대 응급실로 옮겨져 긴급 치료를 받기도 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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