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는 16일 광주 태전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안전교육 강사와 여성의용소방대 보조강사 등 5명이 참여한 이날 교육은 초등학생이 부모를 살린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실습용 인형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시범과 개인별 실습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처치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전문 강사 자격을 보유한 의용소방대원은 2시간에 걸쳐 학생들 한명 한명에 대해 정확한 가슴 압박 위치와 자세 교정 등을 살피고 30대 2의 압박 5회기를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격려했다.
교육을 진행한 정근채 소방관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은 반복된 교육과 실습으로 완전하게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손길의 주인공이 되어보자”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