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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앓던 80대, 요양원서 식사 중 기도 막혀 숨져

치매를 앓는 80대 할머니가 인천 한 요양원에서 식사 도중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8분쯤 인천시 서구 백석동 요양원에서 A(87·여)씨가 쓰러진 것을 요양원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요양원에서 식사를 하던 중 기도 폐쇄로 인해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면서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치매 증세로 요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식당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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