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9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다음달 1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추가모집은 도가 일본정부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019년 제3회 추가경정 일본수출규제 대응사업’ 내 부품국산화 사업예산 15억원을 증액 편성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번 추가모집을 통해 총 14개 기업을 선발, 부품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1개 기업 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선발한 36곳에 지원하나 최대 4천500만원보다 2배 이상 상향된 금액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자동차, 4차산업 관련분야 중소기업이다.
특히 도는 일본기술의 독과점 탈피, 수입선 다변화, 글로벌기업과의 연계성 강화 등을 위해 글로벌 기업의 구매확인서 및 추천서 제출 등 글로벌기업과의 연계성을 증명하는 기업은 우대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gtp.or.kr)를 참고해 관련서류를 작성한 뒤 경기테크노파크에 방문 또는 우편 및 온라인접수 하면 된다.
한편, 부품국산화사업은 수입 반도체 장비나 자동차부품 또는 4차산업 관련 제품의 부품국산화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국산화 제품을 해외 기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