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공항버스 업체인 용남공항리무진 노사가 이달 초부터 이어온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18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조정 회의에서 ▲임금 19만원 인상 ▲명절상여금 연 2회 각 100만원 지급 신설 등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보전 내용이 담긴 협상안에 합의했다. 노조는 임금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이날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앞서 용남공항리무진 노사는 지난 1일 1차 조정 회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지 18~19 이틀간 전체 조합원 159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가진 결과 100% 찬성으로 파업돌입을 가결한 바 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