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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가입 추진 13개 도시 부천서 협력 다지다

고려호텔서 네트워크 워크숍
부천시, 사례발표 도시로 선정
가입 신청 배경·총회유치 도전
축적 경험 나눠 큰 호응 얻어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가입을 추진중인 13개 도시가 부천에 모여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부천시는 지난 17일 부천 고려호텔에서 부천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국장 김광호)가 공동으로 ‘2019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부천, 통영, 부산, 대구, 서울, 광주, 전주와 예비 회원도시인 원주, 진주 그리고 가입 관심 도시인 김해, 안산, 안동, 경주 등 13개의 도시의 사업 관계자가 참여하여 ‘유네스코 창의도시 브랜드 활용 및 도시 간 협력 증진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천시가 사례발표도시로 선정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이하 UCCN)에 가입 신청하게 된 배경과 2021년 제15회 UCCN 총회 유치 도전으로 얻은 경험을 나눴다.

발표를 맡은 부천시 정서영 주무관은 “7개 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모두 있는 한국의 장점을 살려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라고 제안하고 “부천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서 이제까지 축적한 경험을 국내외 여러 도시와 나눌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개회사에서 “앞으로도 부천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함께 지식과 경험을 쌓고 공유하면서 국내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18일 워크숍 참석자를 대상으로 ‘부천 창의 인프라 팸투어’를 진행해 부천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 B39 등 부천의 창의 시설을 견학하고 부천의 3대 국제축제 중 하나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에 방문해 문화·창의도시로서의 부천의 면모를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UCCN은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유네스코가 지난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문학, 디자인, 민속과 공예, 미디어아트, 음악, 음식, 영화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창의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부천(문학), 서울(디자인), 이천(민속과 공예), 광주(미디어아트), 부산(영화), 통영(음악), 대구(음악), 전주(음식) 등 8개 도시가 가입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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