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인천공항공사 출장비 사후정산 엉터리”
홍철호 “인천공항공사 출장비 사후정산 엉터리”
  • 정영선 기자
  • 승인 2019.10.21 20:02
  • 댓글 0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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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 2명이 회삿돈 약 1천만원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해외 출장을 가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보고 선물을 구입하는 등 공금을 유용한 후 엉터리 정산보고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자유한국당·김포을) 의원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 2명은 지난해 5월 공사 예산 1천90만원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에 해외 출장을 간 뒤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보고 개인선물을 구입하는 등 해외 경비를 부당하게 썼다.

홍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 과정에서 공항공사 홍보실 소속 직원 2명이 지난해 5월 18일부터 23일간 3박6일간 ‘KBS 다큐멘터리 기획보도 취재지원’을 목적으로 항공료 490만원, 일비·식비·숙박비 240만원, 현지 공사 법인카드 지출액 360만원 등을 들여 미국 라스베가스 출장을 확인했다.

그러나 출장계획서와 달리 KBS 다큐멘터리 촬영감독 2인의 동행 없이 이들 2명만 미국 출장을 갔다 왔다.

공식적인 일비·식비·숙박비 240만원 외 추가로 현지에서 ‘공사 법인카드’로 360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은 “공사의 자본금은 국민의 혈세로 조성된 것으로 정부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며 “공사 감사실이 제 식구 감싸기식의 경징계를 내린 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감사원과 같은 상급기관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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