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설의 레전드 3D로 “I will be back”

28년 만에 3D로 귀환… 내일 재개봉
리마스터링 아닌 감독판 ‘폭풍 감동’
오리지널 배우들의 과거 모습 ‘생생’

터미네이터 2

장르 : SF/액션/스릴러

감독 : 제임스 카메론

배우 : 아놀드 슈왈제네거 / 린다 해밀턴 / 에드워드 펄롱

심판의 날이라 불리는 핵전쟁이 시작된 후 생존을 위해 기계 군단과 벌이는 격돌을 그린 ‘터미네이터2 3D’가 24일 재개봉한다.

영화는 지난 1984년과 1991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전세계 블록버스터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SF 영화 시리즈이다.

영화는 개봉 당시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에서 특수효과, 음향효과, 분장, 음향상 4개 부문을 수상하고, 제45회 영국 아카데미에서 음향, 특수시각효과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또한 시대를 앞서나간 이 걸작은 지금까지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줬다.

특히 ‘쥬라기 공원’을 준비하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터미네이터2’를 보고 충격을 받아, 스톱 모션에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바꿨을 정도로, 많은 창작자 사이에서 SF의 바이블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2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SF 작품으로 꼽히는 ‘터미네이터2’가 3D로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이번 ‘터미네이터2 3D’는 많은 관객들에게 명장면으로 기억되는 씬들을 더욱 입체감 있게 보여질 뿐만 아니라, 여느 SF 블록버스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들이 더욱 생동감 있게 등장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새로운 세대의 팬들은 물론 처음 개봉 당시부터 시리즈를 사랑해주신 팬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3D 제작 의도를 전해 ‘터미네이터2 3D’에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

한편 ‘터미네이터 2’ 개봉 이후 ‘터미네이터 3’, ‘터미네이터 4: 미래 전쟁의 시작’ 등이 브랜드의 네임만으로도 전세계 폭발적 흥행에 성공했으며, 오는 10월 말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후속작 소식에 ‘터미네이터2 3D’에 다시 한 번 집중되고 있는데, 이는 원작자이자 연출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터미네이터2 3D’의 직접적 후속작으로 알려진 만큼, 시리즈를 기억하는 많은 관객들이 ‘터미네이터2 3D’ 개봉 소식을 더욱 반기고 있다.

추억을 넘어 새로움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터미네이터2 3D’를 스크린으로 관람해야 할 이유는 오리지널 배우들의 과거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시리즈의 상징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초창기 모습과 린다 해밀턴의 강렬한 카리스마는 ‘터미네이터2 3D’에서 가장 돋보일 것이다.

이들 역시 후속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센세이션 시작을 알린 작품 속 모습을 스크린으로 다시 볼 수 있다는 기회만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