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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학교내 성폭력 사건 5년새 2배 늘어”

 

학교폭력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내 성폭력 사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병관(더불어민주당·성남 분당갑) 의원은 경찰청의 ‘최근 5년간 유형별 학교폭력 발생현황’ 자료를 통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만5천935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연평균 1만3천187건, 매월 1천100건에 달하는 학교폭력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성폭력은 2014년 1천295건에서 지난해 2천529건으로 5년새 2배로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 하루 7건 꼴로 성폭력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성폭력 사건 비율도 9.8%에서 18.9%로 2배 증가했다.

학교폭력 유형(폭행·금품갈취·성폭력·기타) 중 가장 많이 발생한 폭행이 2014년 8천974건에서 지난해 7천935건으로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김 의원은 “학교 내 성폭력 발생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갈수록 다양해지고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의 근절 및 예방을 위해 경찰과 교육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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