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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숙의 금요골프]다운스윙(DOWN SWING)

 

 

 

다운스윙(DOWN SWING)을 할 때는 백스윙을 통해 꼬였던 몸이 풀리면서 동시에 클럽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 즉, 어깨의 회전을 무시하고 단순히 클럽을 당긴다고 생각해선 안 됩니다. 다운스윙은 몸을 꼬아서 올린 클럽을 반대로 아래로 내리면서 휘두르기 때문에 빠른 스윙이 진행되면서 클럽 제어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 있는 스윙입니다.

- 전환시점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샷의 성패를 가르는 순간입니다. 먼저 샤프트와 왼팔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체중을 백스윙과 반대로 이동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때 손에 의해 다운스윙이 시작되어선 안 됩니다. 상체의 회전이 아닌 손이나 팔에 의해 다운스윙이 이루어지게 되면 불안정한 아웃 인 스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스윙은 백스윙이 효과를 무색하게 할 뿐만 아니라 방향성을 잃게 할 수도 있습니다.

- 다운스윙

손이 엉덩이 아래 지점까지 도착하게 되면 체중의 60%는 이미 왼발에 실리게 됩니다. 임팩트 순간에는 왼팔이 샤프트와 일직선이 되는 순간으로 체중의 70%가 왼발에 실리게 됨으로써 모든 힘이 임팩트에 사용됩니다.

- 왼팔은 임팩트 순간 곧게 쭉 펴야

다운스윙이 개시된 바로 그 순간에 왼팔이 굽혀들지 않게 한다. 팔이 먼저 움직이는 스윙에서는 클럽이 급각도로 꺾이고 아웃 인 스윙 궤도가 그려지므로, 오른쪽 팔꿈치는 톱오브 스윙에서 만든 각도를 유지하면서 오른쪽 옆구리를 스치면서 곧게 펴는 것이 가장 적절한 동작입니다. 여기에서 오른쪽 겨드랑이가 들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임팩트 전에 무릎이 펴지면 하체를 이용한 체중이동은 불가능합니다. 오른쪽 무릎은 백스윙에서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왼쪽 무릎은 다운스윙 시작에 따라 옮겨오는 무게를 떠받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 체중을 왼발 안쪽으로 보내기

백스윙을 할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 체중은 다운의 시작과 동시에 당연히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체중이 거의 실려 있지 않고 왼쪽 발꿈치가 지면을 되돌아오고 오른발안쪽의 체중이 왼발 안쪽으로 보내집니다.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 방향으로 슬라이드 시키는 무릎 동작이 중요하지만 결코 앞으로 나와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다운스윙은 하체의 리드로 시작되며, 다리, 허리의 리드로 상체의 파워를 싣고 가는 듯한 느낌으로 볼을 칩니다.

- 임팩트(IMPACT)

임팩트 순간, 왼팔과 샤프트는 일직선이 되고 타깃라인에 스퀘어로 볼을 쳐야 합니다. 올바른 임팩트 형태는 어드레스를 재현하는 것입니다. 어드레스와 다른 것은 백스윙을 시작하고 톱 오브 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이행하는 동작 중에 모아두었던 파워의 흐름이 전신에 있다는 점입니다.

‘왼쪽의 벽’ 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전신의 파워를 분산시키지 않고, 임팩트 순간에 집중을 하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왼쪽이 빈틈없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는 체중이동을 막아내는 것이야말로, 헤드가 최대한으로 파워를 볼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손목은 콕을 최대한 유지했다가 임팩트 존에서 풀어주기

콕(Cock)한 손목을 제자리로 되돌리는 언콕(Uncock)은 가능한 한 천천히 합니다. 이상적인 것은 오른쪽 허리를 지나 임팩트 존(Impact zone)에 들어갈 때입니다. 언콕 전에는 클럽 헤드가 손목보다도 늦어져 스윙 아크를 그리며 갑니다. 여기에서 더욱더 손목에 모아둔 파워를 헤드에 싣고, 임팩트 존에서 순발력 있게 언콕을 하여 파워를 내야합니다. 이것이 이상적이지만, 그다지 능숙하게 하지 못할지라도 다운스윙 초기에 콕을 풀어주면서 내려오는 동작은 피합니다. 머리와 상체를 스웨이 하는 경우를 예방하려면 볼보다도 뒤쪽에 머리를 위치하게 하고 이것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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