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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텍 ‘버스맞춤형저감장치’ 최우수상

도민체감형 아이디어 공모전
맞춤 설치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
27건 접수… 우수작 4건 선정
내년 도정에 적극 반영 계획

㈜애니텍이 개발한 ‘버스맞춤형저감장치’가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도민체감형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24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미세먼지 저감 도민체감형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회 및 시상식을 열어 우수작 4건을 시상했다.

공모전에는 환경분야 국내외 전문연구기관과 대학, 환경단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이 제안한 2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도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2개팀을 선발한 뒤 2차 발표평가와 3차 토론평가 등을 통해 활용성·창의성·사업화가능성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우수작 4건을 최종 선정했다.

애니텍이 개발한 버스맞춤형저감장치는 버스의 크기와 구조·면적 대비 정화용량·유지보수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대중교통차량 종류에 따른 ‘맞춤형 설치’를 통해 객실 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중이용시설 공기정화 벤치’를 개발한 ㈜애프터레인이 우수상을, 평택대·세종대 산학협력단의 ‘미세먼지 방음벽’과 ㈜코이시스의 ‘미세먼지 방진막 송풍펜’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애프터레인 다중이용시설 공기정화 벤치는 인체감지센서를 탑재한 공기정화기능 벤치로 버스대합실, 의료원 등 다중이용시설 내 설치를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이용객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도는 2020년부터 도내 현장 곳곳에서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는 내용의 ‘리빙랩 실증사업’을 추진,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도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아이디어를 기술로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국내·외 전문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참여해 도정에 곧바로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다수 발굴됐다”며 “효과가 입증된 사업은 경기도 미세먼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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