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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상 관광객 1천명 도내에서 치맥파티

中 한한령으로 2년간 발길 끊어
경기관광공사, 차별화 된 마케팅
대형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 성공

내달 800명 12월 3400명 예약
중국 인센티브 시장 再활성 기대

 

 

 

경기관광공사가 1천명의 중국 인센티브(포상) 관광객을 유치했다.

중국의 한한령 이후 발길이 끊겼던 중국 인센티브 단체가 다시 경기도를 찾고 있는 신호로 분석됐다.

한한령은 2016년 7월 한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확정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로 중국내 한류 관련 광고 송출이나 한국으로의 여행 등이 금지됐었다.

24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1천명을 유치, 이날 오후 광명동굴에서 기업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도를 찾은 단체는 중국 온라인 화장품 판매회사 ‘환안국제생물과기유한공사’다.

이들은 4박 5일 일정 가운데 이날 찾은 광명동굴과 에버랜드를 비롯해 2박을 도내에서 머물예정이다.

공사 중국 담당 관계자는 “일반적 실내 회의장이 아닌 광명동굴 야외광장에서 대형 전광판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차별화 된 기업회의”라며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장소성이 이번 유치에 결정적 열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한한령 이후 발길을 끊었던 중국 인센티브 단체의 대규모 방한으로 공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인센티브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는 어려운 중국시장 여건 속에서도 올해 중국 현지 여행사, MICE(마이스)업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지속해왔다.

이번 인센티브단 유치는 지난 5월 광저우 MICE관광 설명회 이후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라는 게 공사의 분석이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사의 중국 인센티브 단체 유치는 사실상 중단 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해 공사가 유치한 인센티브 단체 방문객은 지금까지 약 8천500여명에 달하며 다음달 800여명, 12월 3천400여명이 추가로 도를 찾을 계획이다.

유동규 사장은 “인센티브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일반 관광객의 약 1.5배에 달한다”며 “이번 유치가 중국 인센티브 단체의 경기도 방문 활성화의 계기가 되도록 우리만의 차별화 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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