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의 시대초월 융복합 예술세계
단원의 시대초월 융복합 예술세계
  • 최인규 기자
  • 승인 2019.10.27 18:22
  • 댓글 0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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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안산문화재단, 국제세미나 개최

중국 예술계 관계자들도 참여
동아시아 권역 영향력 등 분석
동서양 화풍 융합된 화법 설명
김홍도 作 ‘금강사군첩 - 대관령’(1788년) /사진출처= 한국데이터진흥원
김홍도 作 ‘금강사군첩 - 대관령’(1788년) /사진출처= 한국데이터진흥원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은 오는 11월 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단원 김홍도의 예술세계와 현대적 확장성이라는 주제로 ‘2019 단원미술제 단원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단원 김홍도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입장을 수용하기 위해 중국 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제 세미나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단원 김홍도 예술세계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김홍도의 예술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조명한다.

세미나 1부는 정동채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기조발제자로 나서 ‘여기 지금 또 다시 현실과 지평에서’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왜 김홍도의 예술세계를 다시 주목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이어 이원복 전 부산박물관장이 ‘단원 김홍도의 재조명-한국화, 한자문화권 내 위상’이라는 주제로 김홍도의 예술적 발자취가 한국과 한국을 벗어난 동아시아 권역에서 어떤 위치를 자치하고 있는지 풀어내고,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박은순 교수가 ‘단원 김홍도의 서양화법과 사실적 진경산수화’를 주제로 단원 김홍도의 출중한 화법이 동서양 화풍의 흐름들을 적절히 융합하고 절충한 결과라는 것을 논증한다.

 

2부에서는 순청허 중국연태화원장과 쩡원짜오 중국난징미디어그룹(제1소장) 수석집행관이 나서 ‘중국 명·청 회화의 특징과 중국 산수의 현대적 계승 현황’과 ‘중국 현대 산수의 흐름과 경향’을 주제로 중국의 산수화 흐름이 어디서부터 이어져 왔으며, 현대 중국 산수의 전개과정이 어떻게 다채롭게 발현되고 있는지를 설명하며 단원 김홍도 산수와의 접점을 시도한다.

이어 중국 상하이 하오아트뮤지엄 윤재갑 관장이 중국과 한국의 산수를 넘나들며 동아시아 최근 미술의 경향과 흐름을 짚어보고, 김영복 케이옥션 고문이 ‘사람을 사랑하는 예술과 인문학 엿보기’를 주제로 김홍도의 서체를 통해 김홍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천착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윤용기 이브이알 스튜디오 대표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고전문화예술의 가치공유 확대’를 주제로 단원 김홍도의 작품들과 동 시대의 조선회화들이 어떻게 디지털로 재생산되고 재해석되는지 사례들을 설명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이도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김치호 교수가 나서 주제발제자 및 객석의 참여자들과 함께 논의들을 확장 및 심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21회째를 맞고 있는 단원미술제의 일환으로, 단원 김홍도 예술세계의 외연을 넓히고 국제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돼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한다.(문의: 단원미술관 031-481-0504)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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